콘월어

콘월어
콘월어는 영국의 콘월주의 토착 언어로, 웨일스어, 브르타뉴어와 같이 브리튼어군에 속한다. 콘월어는 19세기초 이래로 사실상 쓰이지 않다가 20세기 들어 콘월 민족주의 운동가들에 의해 부활하여 오늘날 유창한 화자가 수백 명 존재하고 있다. 콘월 지역에 통일성을 부여해준 가장 큰 요소는 켈트적, 민족적, 언어적 요소가 아니라 종교적 요소였다. (에릭 홉스봄의 '1780년 이후의 민족과 민족주의' 참고)

콘월어는 브리튼어군 언어 중 하나로, 켈트어파의 도서 켈트어군의 한 분파를 이룬다. 브리튼어군에는 웨일스어, 브르타뉴어, 이미 사멸한 쿰브리아어가 포함된다. 스코틀랜드 게일어나 아일랜드어, 맨어는 도서 켈트어군의 게일어군이라는 분파에 속한다.

조셉 로스(Joseph Loth)는 "중세 콘월어는 의심의 여지 없이 퀴브롱(Quiberon)의 현대 브르타뉴어 방언이 생폴드레옹(Saint-Pol-de-Léon)의 방언에 가까운 것보다 브르타뉴어에 가깝다."라고 주장하며 콘월어와 브르타뉴어를 같은 언어의 서로 다른 두 방언으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