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티네 (Cetinje)
15세기에 세워진 역사 도시인 이 곳은 1918년에 이웃 세르비아에 합병되기까지 몬테네그로 왕국의 수도였다. 1910년 몬테네그로 왕국이 출범할 당시, 그 수도인 체티네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수도'(당시 5,895명)로 알려져 있었다. 지금도 몬테네그로의 대통령이나 왕실의 관저는 수도 포드고리차가 아니라 이 곳 체티네에 있으며, 체티네는 '명예수도'의 위치에 있다. 문화적, 종교적으로도 몬테네그로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다.
도시는 작은 카르스트 평원 위에 있으며, 그 주위를 석회암 산들이 둘러싸고 있다. '검은 산'을 뜻하는 몬테네그로라는 국명은 그 산들 중 하나인 로브첸(Lovćen) 산에서 온 것이다.
2011년의 인구통계에 의하면, 몬테네그로인이 91.3%, 세르비아인이 3.9% 정도 거주하고 있다.
부드바, 포드고리차와 약 30km 정도 떨어져, 이들 도시와 2차선 도로가 통하고 있다. 50km 거리에 있는 티바트 공항(Aerodrom Tivat)은 2007년 한국국제협력단의 장비가 원조되어, 공항이 현대화된 바 있는데, 베오그라드, 취리히와의 항로(航路)가 있다. 55km 떨어진 포드고리차 공항은 유럽 각지와 항공로가 연결된다.
지도 - 체티네 (Cetinje)
지도
나라 - 몬테네그로
몬테네그로의 국기 |
몬테네그로의 역사는 9세기 비잔티움 제국의 제후국이었던 두클랴에서 비롯된다. 초기 두클랴는 보이슬라블레비치 가가 지배했다. 1042년에 보이슬라브 왕은 즉위 25년 만에 바르에서 비잔티움 제국에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어 두클랴는 독립을 이루었다. 두클랴는 보이슬라프 왕의 아들인 미하일로 치세(1046년 ~ 1081년)와 보딘 치세(1081년 ~ 1101년)에 전성기를 누렸다. 11세기부터 이 나라는 제타 공국으로 알려지게 된다. 제타 공국은 라슈카와 통합하여 츠로노예비치 왕조 시대부터 제타는 '츠르나고라' 혹은 베네토어로 '몬테네그로'로 불리게 된다. 중세 말 이래로 주권을 공국이었던 몬테네그로는 1878년에 오스만 제국에서 공식적으로 독립을 인정받았다. 1918년부터 몬테네그로는 유고슬라비아의 일부가 되었다.
통화 / 언어
ISO | 통화 | 상징 | 유효숫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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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 | 유로 (Euro) | € |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