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키스탄
중앙아시아의 산국(山國)으로, 동부에는 파미르 고원이 있으며 북부와 남서부는 저지대로서 사막 기후를 띠고 있다. 높은 산에 둘러싸인 남서부의 하곡(河谷)은 중앙아시아에서 제일 더운 편이다. 민족 구성은 타지크인 65%, 우즈베크인 25%, 러시아인 2%이며 회교계 공화국 중의 하나이다.
CIS 국가 중 가장 낙후하여 국민의 60%가 빈곤선 이하로 생활하고 있다. 면화·밀·야채·과수 등이 주요 산물이고 석탄과 석유를 산출하며 풍부한 수력 전기도 개발되어 있어, 섬유 공업(면·견·모직·메리야스), 식료품 공업, 석유 화학 공업 등도 발달해 있다. 바프시강에 건설된 수력발전소는 출력 270만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