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공화국(는 인도양 중북부에 있는 섬나라로, 인도와 스리랑카 남서쪽에 자리한다. 국토는 남북으로 길게 늘어선 26개의 환초로 이루어져 있으며, 섬의 총수는 1,192 개이다. 수도인 말레는 군주제 시절에 술탄이 왕궁을 짓고 다스리던 곳이다.
몰디브 제도에는 BC 1세기경 스리랑카와 인도로부터 싱할라 사람이 건너와서 살았다고 한다. 그래서 북부에는 인도(드라비다)계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처음에는 불교를 신봉하였으나, 12세기 중엽부터 아랍인과의 교역이 활발해지고 아랍인에 의한 이슬람교 포교 활동의 영향을 많이 받아 이슬람교가 확산되었다.
16세기 들어 서구 열강의 침입이 시작되었다. 가장 먼저 포르투갈이 몇 번의 점령 실패 끝에 1558년에 몰디브를 점령하여 인도의 고아(Goa)로부터 총독을 파견하였다. 이후 인도 대륙을 장악한 영국이 몰디브를 식민지배화 하기에 이른다. 포르투갈과 달리 영국은 몰디브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1887년에 몰디브를 보호령으로 선포했고, 스리랑카 식민지에 편입하여 관리하였다. 1948년에 스리랑카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면서, 몰디브는 영국 직할의 보호국이 되었다.
그 후 일시적인 공화제를 거쳐 1965년 7월에 영국과의 손을 끊고 완전히 독립하였다. 같은 해 9월에는 UN에 가입하고, 1968년 11월에 새로운 헌법을 시행하여 공화국이 되었다. 1985년 7월에 영국 연방에 정식 가입하였으나, 2016년에 탈퇴하였다.
2008년 10월 8일에 치러진 선거에서 최장기 집권 대통령으로 알려진 마우문 압둘 가윰이 우세를 보였으나, 10월 29일에 야당 후보였던 모하메드 나시드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정권교체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나시드는 2011년 몰디브 반정부 시위 이후 2012년 2월에 자리에서 물러났고, 2013년 대선에서 압둘라 야민이 새로운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ISO |
통화 |
상징 |
유효숫자 |
MVR |
몰디브 루피야
(Maldivian rufiyaa) |
ރ |
2 |
ISO |
언어 |
DV |
디베히어
(Dhivehi language) |
EN |
영어
(English langua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