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리아 공화국(Republic of Liberia), 약칭 라이베리아(Liberia, )은 1847년에 세워진 아프리카의 첫 공화국이다. 기니 만(灣) 서단에 위치하는 비교적 역사가 오랜 독립국이다. 시에라리온, 기니, 코트디부아르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연 2회 우계가 찾아오는 열대 몬순 기후로 몬로비아의 연간 강우량은 4,920mm이다.
1842년에 미국식민협회가 보낸 해방노예가 중심이 되어 1847년에 독립했다. 국명 라이베리아는 ‘자유의 나라’를 의미한다. 해방 노예들이 창당한 트루 휘그당의 일당통치가 계속되다가 1980년 쿠데타로 해산되고, 1986년 1월 도(Doe)가 대통령에 취임했다. 1990년 도가 피살된 뒤에 내전이 확대되었다가 1995년 8월 평화협정이 체결됐다. 1997년 7월 19일 대통령 선거에서 7년간의 내전을 주도해온 군벌 출신의 지도자 찰스 테일러가 75.3%의 지지로 당선됐다. 2003년 내전 종식 뒤인 2005년에 아프리카 최초로 여성 대통령 엘렌 존슨설리프가 당선되었다.
수도 몬로비아는 미국의 먼로 대통령의 이름을 딴 것인데, 철광과 생고무의 수출항이다. 미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공용어도 영어이다. 주민은 케펠레·바사·코루족 등 라이베리아 지역 원주민 95%, 2.5%가 해방노예의 후예인 아메리코라이베리안, 2.5%가 콩고족이다. 이 나라는 인종국민주의를 채택해 흑인이 아닌 사람은 이 나라의 국민이 될 수 없다. 주요 수출품은 철광석·다이아몬드·천연고무·커피·코코아 등이며, 철광석과 다이아몬드는 풍부하여 총수출의 76%를 차지한다. 경제적으로 미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선박세가 싸기 때문에 외국의 편의 치적선(便宜置積船)이 많아 선박 보유량은 세계 제일이다. 2009년 3월 8일 여성의 날을 맞아 7일 라이베리아의 수도 몬로비아에서 전 세계 여성 지도자 400여명이 모여 여성 인권신장을 촉구하는 모임을 했다.
라이베리아의 정식 명칭은 라이베리아 공화국(Republic of Liberia)이다. 라이베리아라는 이름은 해방, 자유를 뜻하는 라틴어 '리베르'(Liber)에서 비롯되었다.
ISO |
통화 |
상징 |
유효숫자 |
LRD |
라이베리아 달러
(Liberian dollar) |
$ |
2 |
ISO |
언어 |
EN |
영어
(English langua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