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푸아뉴기니 (Independent State of Papua New Guinea)
파푸아뉴기니의 국기 |
이 나라는 뉴기니섬의 동반부에 위치해 인도네시아(서파푸아)와 국경을 접하며, 수도는 포트모르즈비이다.
이 땅에 사람이 최초로 정착한 것은 5만 년 전으로 보인다. 이 최초의 정착민들은 동남아시아에서 이주해 온 것으로 생각된다. 약 9천 년 전에 뉴기니의 고원지역에서는 농업이 발달하며 이 지역은 자체적으로 작물화를 성공시킨 몇 안되는 지역 중 하나이다.
오스트로네시아계 민족들은 약 2500년 전에 도자기, 돼지, 그리고 몇몇 고기잡기 기술을 섬에 도입하며 이주해 왔다.
유럽인 선원이 최초로 섬을 방문한 것은 16세기였으나 19세기 초까지도 서구에는 이 섬에 대해 알려진 바가 거의 없었다.
"파푸아"라는 이름은 말레이어로 멜라네시아인들의 곱슬머리를 가리키는 말이며, 뉴기니라는 이름은 1545년 스페인의 선원인 이니고 오르티스 데 레테스(Yñigo Ortiz de Retez)가 섬의 주민들이 아프리카 기니만 연안의 주민들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생각해 붙인 것이다.
파푸아뉴기니의 북쪽 절반은 19세기 말에 독일령 뉴기니가 되었다. 제1차 세계 대전 도중에 이 지역은 다시 오스트레일리아 군대에 점령되었다. 파푸아뉴기니의 남쪽 절반은 영국령 뉴기니로 영국의 식민지였다가 오스트레일리아에 1905년 이양되어 파푸아 보호령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 연맹은 옛 독일령 뉴기니에는 대표를 허락한 반면 파푸아 보호령은 외부 영토로 간주되어 대표가 허락되지 않았다. 파푸아 보호령은 공식적으로 오스트레일리아의 외부 영토로 남아 있었으며, 이는 1975년 독립 이후의 사법제도에 큰 영향을 끼쳤다. 옛 독일령 뉴기니와 파푸아 보호령의 차별화된 법적 상태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식민 지배가 일원화된 것이 아니라 두 지역을 각각 별개로 간주했음을 보여준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두 영토는 파푸아 보호령으로 통일되었으며, 이후에 "파푸아뉴기니"로 불리며, 1975년 9월 16일에 오스트레일리아로부터 독립했다.
통화 / 언어
ISO | 통화 | 상징 | 유효숫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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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K | 파푸아뉴기니 키나 (Papua New Guinean kina) | K |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