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스부르크 (Duisburg)
라인강과 루르 강의 합류점에 위치하는 중요한 항구도시이다. 중세 시대 제국 자유 도시였으며, 한자 동맹에 가입하여 번영하였다. 그 후 클레베 공작령에 속했으며, 16세기에 클레베 공작령의 후원으로 지리학자 메르카토르가 이 곳에서 활약하며 지도를 제작하였다. 1666년 클레베 가문이 브란덴부르크프로이센 제국에 넘어가며 그에 속했으며, 이후 대학도시로 발전했다. 19세기에 산업화와 교통의 발전으로 일대의 중요한 공업 도시가 되었다. 특히 철강 산업이 중요하여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철강 공업 도시 중 하나이며, 항구는 강 연안에 있는 내륙의 하항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다. 뒤스포트로 불리는 항구는 라인 강을 통해 북해로 직접 연결되며, 그 외의 많은 운하로 사방으로 통하는 국제 무역항이다. Duisburg-Essen 대학이 위치해 있다.
지도 - 뒤스부르크 (Duisburg)
지도
나라 - 독일
독일의 국기 |
주요 도시는 베를린(수도), 뮌헨, 라이프치히, 드레스덴, 쾰른, 함부르크, 프랑크푸르트 등이 있다. 고대에 여러 게르만족이 살던 독일 땅은 게르마니아로 알려져 있었으며, 100년 이전에 관련 기록이 남아 있다. 10세기부터 게르만족의 땅은 1806년까지 존속한 신성 로마 제국의 중심부를 이루었다. 16세기에 북독일은 루터교회가 로마 가톨릭으로부터 분리된 종교 개혁(Reformation)의 핵심부로 자리 잡았다. 1871년 프랑스-프로이센 전쟁 중에 독일은 최초로 통일을 이루어 근대적인 국민 국가가 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1949년에 독일은 연합군 점령지 경계선을 따라 동독과 서독으로 분단되었으나, 1990년에 통일되었다. 독일은 연방제와 의원내각제를 채택한 공화국으로 16개 주로 이루어져 있다. 수도는 국내 최대 도시인 베를린이다. 이 나라는 유엔과 북대서양 조약 기구, G7, G20, 경제 협력 개발 기구, 세계 무역 기구, 유럽 연합의 회원국이다. 독일은 오늘날 유럽 최강대국으로 명목 국내총생산 기준으로 세계 4위의 경제 대국이며, 구매력 평가 기준으로는 세계 5위이다. 수출과 수입 규모는 세계 2위이다. 연간 개발 원조액은 세계 2위이며, 군비 지출액은 6위를 보인다. 독일은 생활수준이 높으며 광범위한 사회 보장 제도를 이룬 나라이다. 또 독일은 여러 과학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독일 연구소는 전 세계 연구소 중에서 과학기술이 세계 1위이다. 대졸자 초봉은 2012년 기준으로 약 35,000유로(한화 약 4,673만원)로, G7 국가들 가운데 두 번째로 높다. 독일은 크게 발전한 국가로, 세계에서 4번째, 유럽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