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어

이탈리아어
이탈리아어는 주로 이탈리아에서 약 6천만 명 정도의 인구가 사용하는 로망스어군의 언어이다.

표준 이탈리아어는 토스카나의 방언을 중심으로 하였으며, 이탈리아 남부의 방언과 북부의 갈로로망스 방언의 중간 정도 성격을 지닌다. 토스카나가 그나마 이탈리아 주변국들의 영향을 덜 받아서, 타국 언어의 영향을 적게 받은지라 토스카나 방언이 표준 이탈리아어의 기반이 되었다. 그러나 오랫동안 표준어로 자리잡아왔던 토스카나 말씨는 근래에 와서 이탈리아 경제의 중심이 되는 밀라노 등이 있는 북부 롬바르디아 말씨의 영향에 어느 정도 자리를 내주고 있다.

이탈리아에는 다양한 방언이 존재하나, 표준 이탈리아어가 명실상부 사회의 모든 면에서의 공용어 지위를 누리고 있다. 이탈리아 내부의 소형 도시국가인 산마리노와 바티칸 시국에서 역시 쓰인다.

이탈리아의 인접 지역에서도 쓰이는 경우가 있는데, 밀라노와 가까운 스위스 남부인 티치노주와 크로아티아의 이스트리아 지역이 그것이다.

이탈리아 왕국의 구 식민지인 소말리아나 리비아 등에도 화자가 일부 남아있으나 사용빈도는 높지 않다.

나라
  • 리비아
    리비아국 , 약칭 리비아는 북아프리카에 있는 나라이다. 수도는 트리폴리(, 타라불루스)이며, 공용어는 아랍어이다. 북쪽으로는 지중해와 접해 있고, 동쪽으로는 이집트, 서쪽으로는 알제리, 동남쪽으로는 수단, 남쪽으로는 차드, 남서쪽으로는 니제르, 북동쪽으로는 튀니지와 접경한다. 면적은 약 1,759,541 제곱킬로미터로 아프리카에서 네 번째로 면적이 넓은 나라인 것과 동시에 세계에서는 16번째로 면적이 넓은 나라이다.

    2014년 선거 과정에서 일어난 분쟁으로 인하여 투브루크로 피난한 정부와 트리폴리에 남아있는 정부가 서로 대립 중에 있다. 2015년 12월 이후 통합 서명에 합의했으나 아직까지 완전한 통합이 되지 않았다.
  • 소말리아
    소말리아 연방공화국, 약칭 소말리아는 아프리카 동부에 있는 나라이다. 과거에 1969년까지는 소말리아 공화국, 쿠데타가 일어난 후부터 1991년까지는 소말리아 민주공화국이었다. 아프리카의 뿔에 있는 나라이다. 북서쪽으로는 지부티, 남서쪽으로는 케냐, 서쪽으로는 에티오피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북쪽에는 아덴만과 예멘, 동쪽에는 인도양이 있다.

    소말리아는 1500만 명에 달하는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에서 가장 문화적으로 단합된 나라들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인구의 85%가 소말리인이며, 역사적으로 소말리아 북부에 거주해 살아왔다. 소수민족들은 주로 남부 지방에 모여 살고 있다. 소말리아의 공식 언어는 소말리어와 아랍어이며, 대부분의 국민들은 수니파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이다.
  • 모나코
    모나코 공국 줄여서 모나코는 유럽에 있는 작은 공국이다. 이 나라는 도시 국가이며, 유럽과 세계의 주권 국가 중에서 바티칸 시국에 이어 두 번째로 영토가 좁은 나라이다. 바티칸 시국은 유엔에 가맹하지 않았으므로, 모나코는 유엔 회원국 가운데 국토 면적이 가장 작다. 한국으로 치면 한개 동(洞)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BC 10세기경 페니키아인이 최초로 이 항만에 들어온 뒤, 그리스인·카르타고인·로마인 등에 의해 안전한 항구로서 이용되었다. 로마 시대에는 무역항으로 번영하였으나, 민족대이동의 혼란기에 항구와 도시가 함께 파괴되었다. 7세기 이래 모나코는 롬바르디아 왕국·아를 왕국 등의 영토였다가 약 200년에 걸쳐 사라센제국의 지배를 받았다. 10세기에 들어와서 제노바의 명문 그리말디가(家)가 프랑스의 도움을 받으면서 진출하여, 1297년부터 그리말디가의 영지가 되었다. 16세기에는 에스파냐의 보호국이 되었고, 1641년 다시 프랑스의 보호아래에 들어가게 되었으나, 프랑스 혁명기 및 제1제정 때 프랑스는 모나코를 그리말디가로부터 몰수·합병하였다. 1814∼1815년 빈 회의에서 모나코는 그리말디가에 반환되었으나 다시 사르데냐 왕국의 보호 하에 놓이게 되었다. 1848년 2월 혁명 후에 모나코의 망통·로크브륀의 두 도시가 반란을 일으켜 사르데냐 왕국의 속박에서 벗어나 프랑스에 합칠 것을 요구함으로써 모나코는 분열의 위기를 맞게 되었고, 1861년 샤를 3세가 두 도시에 대한 권리를 프랑스에 팔아넘기고, 모나코는 현재의 영토로 축소된 상태에서 사르데냐로부터 이탈하여 프랑스 보호아래 독립국이 되었다.
  • 바티칸 시국
    바티칸 시국은 이탈리아의 로마 시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경 역할을 하는 장벽으로 둘러싸인 영역으로 이루어져 있는 위요지 도시국가이다. 바티칸시는 바티칸 언덕과 언덕 북쪽의 바티칸 평원을 포함하며, 총 면적은 0.44km2에 인구는 수백 명에 불과한 극소 국가로서 면적으로 보나 인구로 보나 전세계의 주권 국가 중 가장 작다. 서울시 여의도 면적의 대략 6분의 1 정도로 서울시 보라매공원 크기와 비슷하다.

    이전에 로마를 중심으로 이탈리아 반도 중부를 넓게 차지한 교황령(756-1870)이 있었으나, 19세기 이탈리아 왕국에 강제 합병되었고, 10년 후인 1870년에는 로마와 더불어 나머지 다른 지역도 모두 이탈리아에 합병되어 소멸했었다. 바티칸 시국은 이 교황령의 회복을 목표로 한 1929년 2월 11일 라테라노 조약의 체결로 독립을 성취하여 오늘에 이른다.
  • 산마리노
    가장 고귀한 산마리노 공화국, 약칭 산마리노는 전면이 이탈리아에 둘러싸인 내륙국가이다.

    산마리노는 외교권을 가지고 있으며, 1600년에 제정된 법을 기초로 한 산마리노 헌법은 고대 로마 공화국의 전통을 이은 집정관이 이끄는 회의제 정부를 구성한다.
  • 스위스
    스위스는 중앙유럽에 있는 연방 공화국이며, 내륙국이다. 수도는 법률상으로는 없으나, 베른이 사실상 수도 기능을 하고 있으며, 최대 도시는 취리히이다. 오래전부터 공식적으로 영세중립국을 표방하고 있다. 정식 명칭은 헬베티아 연방이지만 스위스 연방이라 부르기도 한다. 국가 도메인은 .ch으로 Confoederatio Helvetica의 약자이다. 타칭 국명은 스위스 연맹을 지도적으로 형성했던 슈비츠(Schwyz) 주에서 유래하였고, 정식 명칭은 로마 제국 시기의 헬베티족 또는 갈리아 지명에서 유래하였다.

    기원전 5세기경 켈트족의 한 갈래인 헬베티아족이 스위스에 정착했다. 이들은 기원전 1세기 중반 카이사르가 이끄는 로마군에 대패한 뒤로 급속히 로마화됐다. 5세기 게르만족의 대이동 때 서부 지역에 부르군트족, 동부 지역에 알라만족이 정착했다. 부르군트족은 사실상 라틴화되었고 알라마니족은 게르만 색채를 유지하여 언어의 경계가 형성되었다. 중세에 와서 프랑크 왕국, 신성 로마 제국의 일부가 되었다. 합스부르크 가문에서 신성 로마 제국 황제가 배출됨에 따라 스위스의 자치권은 위축되었다. 1291년 스위스 지역의 3인 대표가 현재의 수도 베른에 모여 자치 보존을 위해 영구 동맹을 맺은 게 스위스 연방의 기원이며, 이 동맹에 가담하는 주가 늘어났다. 합스부르크 가문의 막시밀리안 신성 로마 제국 황제는 1499년 스위스를 공격하였으나 패하였고 바젤 조약에 따라 스위스는 독립을 승인받았다. 이후 베스트팔렌 조약에서 독립이 공식적으로 인정되었다. 이후 1815년 빈 회의에서 영세중립국이 되었고, 이는 파리 회의에서 재확인되었다. 1847년 천주교 분리주의 존더분트와 내전을 치른 스위스 통일전쟁을 겪은 이후에 스위스 최초로 중앙 정부가 들어섰지만 힘은 여전히 각 주의 정부보다 약했다. 스위스에서는 20세기 후반까지도 여성에 대한 투표권 자체를 부여하지 않았으나 1971년에 스위스 정부는 여성에게 선거권을 부여하였다.
  • 이탈리아
    이탈리아 공화국(Repubblica Italiana), 약칭 이탈리아(, 약자: IT,, 음역어: 이태리)은 본토와 지중해의 두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시칠리아 및 사르데냐로 이루어진 단일 의회 공화국이다. 북쪽 알프스산맥을 경계로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우리나라와 같이 반도이다. 주변 바다로는 동쪽의 아드리아해, 남쪽의 이오니아해, 서쪽의 티레니아해와 리구리아해가 있다. 이탈리아의 영토 안쪽에는 위요지 국가인 산마리노와 바티칸 시국이 접하여 있으며, 스위스 영토 안쪽에 이탈리아의 월경지 영토인 캄피오네디탈리아가 있다. 국토 면적은 301,340 km2이며, 온대 기후대에 속한다. 인구는60,200,000여 명으로, 유럽에서 여섯 번째로 인구가 많고, 전 세계 기준으로는 23위이다. 주요 도시로는 수도인 로마를 비롯하여 밀라노, 나폴리, 제노바, 피렌체, 토리노, 베네치아 등이 있다.

    오늘날 '이탈리아'로 알려진 이 땅은 에트루리아나 고대 로마 등 유럽의 여러 문화와 민족의 요람이었다. 수도 로마는 옛 로마 제국의 수도이기도 하였으며 수 세기 동안 서구 문명의 정치문화적 중심지였다. 로마가 몰락하자 이탈리아는 롬바르드족과 동고트족 같은 게르만족과 몽골족, 사라센 등 오랫동안 타민족의 침입에 시달렸다. 수 백년 뒤 이탈리아에서는 이후 유럽 사상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르네상스가 탄생하였다.
  • 지브롤터
    지브롤터는 지중해의 대서양 방향 입구로, 이베리아반도 남부에 있는 영국의 해외 영토이다. 북쪽으로는 스페인의 안달루시아 지방과 접하고 있다. 면적은 6.8km2, 인구는 2012년 기준으로 3만명이다.

    1704년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 중에 영국과 네덜란드 연합군이 스페인에 속해있던 지브롤터를 점령했다. 지브롤터의 이름은 "타리크의 산"을 뜻하는 아랍어 이름인 "자발 타리크"에 기원을 둔다.
  •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공화국 줄여서 아르헨티나는 남아메리카 대륙 남부에 자리 잡고 있는 연방 공화국이다. 연방국가로서 23개의 주와 자치시 1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도시로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코르도바, 바이아블랑카, 마르델플라타, 라플라타 등이 있고 수도는 부에노스아이레스시이다.

    동쪽의 대서양과 서쪽의 안데스 산맥 사이에 2,766,890 km2의 면적을 차지하여 남아메리카에서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넓으며,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큰 나라이다. 아르헨티나는 북쪽으로는 파라과이와 볼리비아, 북동쪽으로는 브라질과 우루과이, 서·남쪽으로는 칠레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공용어는 스페인어이며 여러 차례의 대량 이민으로 이탈리아계 등 백인 인구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또한 영국의 해외 영토로 인정되고 있는 포클랜드 제도와 사우스조지아 사우스샌드위치 제도, 남극의 일부인 아르헨티나령 남극에 대한 영유권도 주장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구매력 대비 1인당 GDP 3위, 인간개발지수 2위의 국가로 조사되었고, 명목 GDP는 세계 30위, 구매력을 고려한 GDP는 세계에서 23위이다. 세계은행에서는 이 나라를 국민총소득 중상 수준의 국가 혹은 신흥 시장으로 분류했다. 아르헨티나는 메르코수르, 남미 국가 연합, 세계은행 그룹, G-15, G-20에 속하는 나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