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

스페인어
스페인어 또는 에스파냐어, 카스티야어는 이베리아로망스어군에 속하는 로망스어의 하나이다. 스페인 북부 지역에서 기원하여 카스티야 왕국에서 점차 퍼졌으며, 이후 이베리아 반도에서 통치와 상업의 제 1언어로 발전했다. 15 ~ 19세기 스페인 제국의 확장과 함께 아메리카 대륙에 특히 널리 퍼졌으며, 아프리카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었다. 스페인어는 현재 브라질 등을 제외한 라틴아메리카, 미국, 적도 기니, 필리핀, 서사하라 등의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다.

에스파냐어는 오늘날 전 세계에서 약 4억 5200만 명의 인구가 모국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어 다음으로 많은 숫자이자 로망스어군에 속하는 언어 중 가장 많은 숫자이다. 스페인어 사용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멕시코이다. 스페인어는 국제 연합의 여섯 개 공식 언어 중 하나이기도 하다. 문자는 라틴 문자를 사용한다. 또한 스페인어는 전 세계의 모든 언어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보통 스페인인들은 스페인어를 프랑스어나 영어 등 외국어와 대비할 때는 '에스파뇰'(에스파냐어)로 부르지만, 에스파냐의 내부 지역에서 쓰이는 갈리시아어, 바스크어, 카탈루냐어와 대비할 때는 '카스테야노'(카스티야어)라고 칭한다. 라틴 아메리카의 몇몇 스페인어권 국가에서 스페인어를 칭하는 표현도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1978년 스페인 헌법에서도 '카스테야노'(카스티야어)란 낱말을 다른 스페인내 언어(las demás lenguas españolas)와 대립되는 스페인 국가 전체의 표준어를 정의하는 표현으로 썼다.

카스테야노란 명칭은 스페인어의 기원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며 이 언어가 아메리카로 도입될 당시의 사회정치적 맥락을 반영한다.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페루, 우루과이, 칠레에서는 스페인어를 '에스파뇰'보다 '카스테야노'(카스티야어)라고 부르길 선호한다. 다른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는 반대로 '에스파뇰'이라고 더 널리 불린다.

어떤 스페인어 사용자들은 'Spanish'라 쓰는 것과 마찬가지로, '카스테야노'(카스티야어)란 낱말은 정치적, 이념적 연관이 없는 포괄적인 표현이라고 여긴다.

나라
  • 적도 기니
    적도 기니는 아프리카 서부에 있는 나라로 인구는 약 120만 명이며, 면적은 28,051 km2이다.

    적도 기니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작은 나라 중 하나로, 크게 카메룬과 가봉 사이에 있는 대륙 부분인 리오무니(Río Muni)와 수도인 말라보가 있는 비오코섬(Bioko), 그리고 작은 섬인 안노본섬(Annobón)으로 나뉜다. 과거 스페인의 식민지였고, 아프리카에서 (분쟁 지역인 서사하라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스페인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나라이다. 적도 기니의 대륙 영토인 리오무니는 대체로 북위 1° ~ 2°10′20″ 사이에 위치하고 있지만, (기니나 기니비사우보다) 적도에 가깝고 적도의 북쪽 뿐만 아니라 남쪽에도 영토(안노본섬)가 있기 때문에 적도 기니(Equatorial Guinea)라고 한다. 최근에는 유전의 개발로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
  • 카타르
    카타르국, 약칭 카타르는 중동 또는 서아시아에 있는 입헌 군주국이며 수도는 도하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및 아랍에미리트와 가까우며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알파벳 'Q'로 시작하는 국가이다.

    지금의 카타르 지방에는 약 10,000년 전 또는 그 이전부터 사람이 살고 있던 것으로 추종되며, 7세기에 이슬람교가 들어오기 전까지 전통 부족들이 여러 집단을 이루며 살고 있었다. 페르시아 제국, 우마이야 왕조, 아바스 왕조, 오스만 제국등의 식민 지배를 받은 사례가 있으며, 19세기 ~ 20세기 당시쯤에 아랍에미리트의 수장국 중의 구성국으로 있었던 시기가 있으며, 1916년 영국이 이 지역을 식민 통치 하였다. 1968년에 영국으로 부터 독립하기 직전쯤에 아랍에미리트의 구성국으로 독립하는 방안이 있었으나, 의견차에 의해서 1971년에 바레인과 함께 영국의 식민 지배에서 카타르는 바레인, 아랍에미리트로 각각 독립 하였다. 2006년 12월에 수도 도하에서 아시안 게임을 개최하였고, 2011년 1월에 아시안컵을 개최하였다. 또한 2022년 FIFA 월드컵을 개최 하었으며, 2030년 아시안 게임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 나라는 이슬람 국가여서 휴일이 금요일과 토요일이다.
  • 스페인
    스페인 왕국, 약칭 스페인은 유럽에 위치하고 있는 국가이다. 스페인의 영토는 이베리아 반도에 걸쳐져 있으며, 대서양에 위치한 카나리아 제도와 지중해에 위치한 발레아레스 제도 역시 스페인 영토이다. 스페인은 세우타, 멜리야, 페뇽데벨레스데라고메라와 같이 아프리카에 영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스페인은 유럽 국가 중 아프리카 국가와 유일하게 육지상 국경이 있는 나라이다. 알보란해에 있는 플라사스 데 소베라니아 역시 스페인 영토이다. 스페인 본토는 동쪽과 남쪽이 지중해에 접하고 있으며, 유일하게 영국의 지브롤터만이 육지 국경이다. 북쪽의 피레네 산맥을 경계로 안도라와 프랑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북쪽 바다는 비스케이만을 접한다. 서쪽으로는 포르투갈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서쪽 바다는 대서양이다.

    스페인의 면적은 505990 km2으로, 서유럽과 유럽 연합에서는 영토가 두 번째로 넓으며, 유럽 국가 전체에서는 4번째로 영토가 넓다. 인구는 유럽 전체에서 9번째로 많으며, 유럽 연합에서는 4번째로 많다. 마드리드는 스페인의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이다. 다른 주요 도시에는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세비야, 빌바오, 말라가 등이 있다.
  • 지브롤터
    지브롤터는 지중해의 대서양 방향 입구로, 이베리아반도 남부에 있는 영국의 해외 영토이다. 북쪽으로는 스페인의 안달루시아 지방과 접하고 있다. 면적은 6.8km2, 인구는 2012년 기준으로 3만명이다.

    1704년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 중에 영국과 네덜란드 연합군이 스페인에 속해있던 지브롤터를 점령했다. 지브롤터의 이름은 "타리크의 산"을 뜻하는 아랍어 이름인 "자발 타리크"에 기원을 둔다.
  • 니카라과
    니카라과 공화국, 약칭 니카라과는 중앙아메리카에 있는 나라이다. 중앙아메리카에서는 가장 넓다. 북동쪽은 온두라스, 남쪽은 코스타리카, 동쪽은 카리브해에 접하고, 남서쪽은 태평양에 접하고 있다. 주식으로는 '팥'을 주로 먹는다. 수도는 마나과이다. 생태학적으로 다양성이 큰 국가 중에서 하나에 속한다. 카리브해에는 콘 제도나 미스키토 제도가 있다.

    니카라과에 사람이 처음 살기 시작한 흔적은 아카왈린카(Acahualinca)에서 10,000년전의 발자국을 통해 알 수 있다. 발자국은 라고 데 마나과로 흐르는 사람들과 동물들의 화산재 층 밑에 보존되었다. AD 10세기 경에 멕시코에서 토착민들이 태평양 저지대로 이주해 왔다. 아즈텍인이 15세기 동안 무역 식민지를 건설하기 위해 남쪽으로 가는 동안 아즈텍 문명도 여러 토착민에게 전파되었다. 최초의 유럽인은 1502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카리브해 연안을 항해해 내려오면서 들어오게 되었다. 1522년 스페인 탐험대는 라고 데 니카라과의 남부 해안에 도달했다. 몇 년 뒤에 스페인은 이 지역을 식민지화하고 원주민을 정복한 뒤에 그라나다(Granada)와 레온(Leon)을 세웠다. 그라나다는 비교적 부유한 식민지 도시, 레온은 자유주의의 온실이 되었다. 마나과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던 지역에서는 스페인인 침략자에 거세게 대항하였고 그들의 도시는 파괴되었다. 그리고 다음 세 세기 동안 마나과는 그저 하나의 마을에 지나지 않게 되었다. 다른 중미 국가들과 함께 니카라과는 1821년에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하였다. 잠시 멕시코의 일부였으며 다음에는 중미 연합의 일부, 그리고 마침내 1838년에 완전한 독립을 성취했다. 원래 현재의 니카라과 땅에는 인디언들이 살고 있었다. 1821년 니카라과는 멕시코에 가입된 상태에서 독립을 이루었고, 1823년부터는 중앙아메리카 연방에 속해 있었다. 니카라과는 1838년에 중앙아메리카 연방에서 독립하였다. 그러나 카리브해 연안은 1860년까지 영국 보호령이었다. 영국이 니카라과 호를 거쳐 2대 해양을 연결하는 운하건설 후보지로서의 지리적 중요성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2007년에 다니엘 오르테가가 대통령으로 재선되었다. 다니엘 오르테가는 1985년부터 5년간 대통령을 역임한 바 있다.
  • 도미니카 공화국
    도미니카 공화국은 북아메리카 카리브 제도에 있는 나라이다. 대앤틸리스 제도의 일부인 히스파니올라섬의 동쪽에 있으며, 서쪽으로 아이티와 접경하고 있다. 인구와 면적으로 볼 때, 도미니카 공화국은 카리브 제도의 국가 중 쿠바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나라이다. 수도는 산토 도밍고다. 참고로, 도미니카와 도밍고는 각각 라틴어와 스페인어로 일요일을 뜻하는 단어다. 산토 도밍고는 성스러운 일요일을 의미한다.

  • 미국
    미합중국(美合衆國, ) 또는 합중국(, US) 혹은 대중적으로 미국(美國)은 주 50개와 특별구 1개로 이루어진 연방제 공화국이다. 태평양에 위치한 하와이를 제외한 모든 주와 수도인 워싱턴 D.C.는 북아메리카 대륙에 위치하며, 북쪽으로는 캐나다와 남쪽으로는 멕시코와 국경을 맞닿는다. 또한 북아메리카 북서측에 있는 알래스카는 동측으로는 캐나다와 서측으로는 베링 해협을 사이로 러시아와 마주한다. 미국은 태평양과 카리브해에 해외 영토를 보유한다.

    세계 여러 나라 중에 미국은 총면적 기준으로 세 번째로 넓은 국가이고,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이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다문화 국가 중 하나로, 주로 백인, 흑인, 아시아인 등 여러 인종들이 섞여 있다. 또한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이민자가 들어온다. 미국의 경제는 2019년 기준 명목상 국내 총생산이 21조 4394억 달러로, 전세계에서 최대 규모의 경제를 보유하고 있다.
  • 벨리즈
    벨리즈는 중앙아메리카의 유카탄 반도 남쪽에 위치하며, 카리브해에 접해 있는 독립국이다. 북쪽으로는 멕시코, 서쪽으로는 과테말라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남동쪽으로는 온두라스 만을 사이에 두고 온두라스와 접한다.

    아름다운 바다와 산호초가 있기 때문에 "카리브 해의 보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공용어는 영어를 사용하지만, 스페인어도 적지 않은 수이며, 사실상 영어 및 스페인어가 이 나라의 공용어 역할을 하는 셈이다. 수도는 벨모판이며, 최대 도시는 벨리즈시티이다. 주민 구성은 이웃 나라인 과테말라, 온두라스, 멕시코처럼 메스티소의 수가 많은 편이다.
  • 아루바
    아루바(, /əˈruːbə/ ə-ROO-bə, 네덜란드어 : [aːˈrubaː, -ryb-], 파피아멘토어 : [aˈruba])는 카리브해 남쪽에 위치한 섬으로, 네덜란드 왕국의 구성국이다. 소앤틸리스 제도의 중심에서 약 1,000km (620mi), 베네수엘라 해안에서 북쪽으로 약 29km (18mi), 콜롬비아 해안에서 북동쪽으로 약 144km (89.47mi)에 위치해 있다. 아루바의 서북단에서 동남단까지 길이가 32km (20mi)로, 그 중 가장 넓은 지점은 그 거리가 10km (6mi)이다. 아루바는 보네르섬, 퀴라소와 함께 ABC 제도로 묶여지기도 한다. 또한, 아루바와 함께 카리브해에 위치한 다른 네덜란드령 제도들은 네덜란드령 카리브라 불린다.

    아루바는 네덜란드, 퀴라소, 그리고 신트마르턴와 함께 네덜란드 왕국을 형성한다. 이 나라들의 시민은 모두 네덜란드 왕국의 국민이다. 아루바 내에는 정식적인 행정 구역이 없으나, 인구 조사 등의 이유로 8개 지역으로 나뉘어 있다. 그 중 오라녜스타트가 수도 역할을 하고 있다.
  • 엘살바도르
    엘살바도르 공화국은 중앙아메리카에 있는 공화국이며 수도는 산살바도르이다. 면적은 2만 1,041km2로 대한민국 경상북도 정도의 크기이며, 인구는 651만 5,000명(2003년)이며, 인구밀도는 309.6명/km2(2003)이다. 공용어는 스페인어이다. 스페인어권 나라 중 유일하게 나라 이름에 정관사(el)를 붙인다.

  • 온두라스
    온두라스는 중앙아메리카에 있는 공화국이며, 수도는 테구시갈파다. 주민 구성은 메스티소가 다수를 차지하며, 공용어는 스페인어를 다수 사용한다.

    이전에 과거 영국령 온두라스(현재의 벨리즈)와 구별하기 위해 스페인령 온두라스로도 불렸었다. 온두라스는 서쪽에 과테말라, 남서쪽에 엘살바도르, 남동쪽에 니카라과, 남쪽에 태평양의 폰세카 만, 북쪽에 온두라스 만, 카리브해의 큰 후미에 인접한다. 온두라스는 몇몇 중요한 문화의 근원지인데, 특히 주목할 만한 것으로는 마야가 있다. 16세기에 많은 나라들이 스페인에 의해 정복당했고 그들의 언어와 관습이 도입되었다. 1821년에 독립한 이후부터 공화국이 되었다. 112,492 km2의 면적과 약 8백만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다. 수도는 테구시갈파이다. 광물과 열대 과일 등의 생산이 특히 중요한 산업이다.
  •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 공화국, 줄여서 코스타리카는 중앙아메리카에 있는 공화국이다.

    북쪽으로는 니카라과, 남동쪽으로는 파나마와 국경을 접하며 서쪽으로는 태평양, 동쪽으로는 카리브해와 접한다. 수도는 산호세이다. 나라 이름은 스페인어로 풍요로운 해안을 뜻한다.
  • 쿠바
    쿠바 공화국, 약칭 쿠바는 북아메리카의 카리브 제도에 있는 가장 큰 섬과 인근 섬들로 이루어진 아메리카 유일의 사회주의 국가이며, 수도는 아바나이다.

    윈드워드 해협을 사이에 두고 동쪽에는 히스파니올라섬에 있는 아이티와 도미니카 공화국이, 케이만 해협을 사이에 두고 남쪽에는 케이만 제도와 자메이카가, 플로리다 해협을 사이에 두고 북쪽에는 미국 플로리다주가 있다. 수도는 아바나이다. 지리적으로는 북아메리카에 포함되지만, 광의의 중앙아메리카에도 포함된다.「아메리카 합중국의 뒷마당」이라고 일반적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뒷마당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유럽과 라틴 아메리카를 연결하는 요로에 있다. 또한 아메리카 대륙에서 처음으로 성립한 공산주의 정권을 기념하여 「카리브에 떠오르는 붉은 섬」이라고 형용되기도 한다. 체 게바라가 참여한 쿠바 혁명으로 피델 카스트로가 집권한 이래 현재까지 공산주의 국가로서 미국의 경제 봉쇄로 경제의 어려움을 자립 경제 체제로 버티면서 미국과 대립하고 있었으나 2014년 12월 18일 국교정상화 선언을 했다. 1961년 자본주의 체제에서 공산주의 체제로 바뀌었으며, 냉전 시기인 1991년까지 중남미의 수많은 사회주의 혁명의 주요 지원 국가였다. 쿠바 섬은 카리브해의 진주라고 불리면서 세계인들에게 동경의 섬으로 알려진 곳이다.
  • 트리니다드 토바고
    트리니다드 토바고 공화국은 카리브해 남쪽에 있는 섬나라이다. 베네수엘라에서 북동쪽으로 약 11 km, 그레나다에서 남쪽으로 약 130 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1498년 콜럼버스의 제 3차 항해로 유럽에 알려진 트리니다드섬과 토바고섬은 1532년 스페인 제국의 식민지가 된 이후 대영 제국, 네덜란드 연합왕국, 프랑스 왕국, 쿠를란트-젬갈레 공국 등의 식민지가 되었다. 이곳에는 본래 아라와크족과 카리브족이 거주했는데, 1700년경 스페인의 통치에 항거하다가 멸족당했다.
  • 파나마
    파나마 공화국은 북아메리카 최남단인 파나마 지협에 있는 나라이다. 서쪽으로는 코스타리카, 동쪽으로는 콜롬비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지형적인 특징 때문에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파나마 운하가 이 나라에 설치되어 있다. 주요 도시로는 파나마시티, 콜론 등이 있다.

    1501년 에스파냐인이 도착했을 때 75만 명의 인디언이 파나마에 살고 있었다. 그러나 약탈·질병·살인 등으로 전체 인디언의 1/10이 죽었다. 스페인 식민지는 1510∼14년에 바스코 누녜스 데 발보아에 의해 처음으로 성공적으로 세워졌다. 1514년에 페드로 아리아스 다빌라(일명 페드라리아스)가 발보아를 물리쳤다. 1519년 페드라리아스는 파나마시티를 세우고 태평양 쪽으로 행정부를 옮겼다. 파나마는 스페인과 식민지 사이에 물건을 옮기는 수송 중심지로 발전했다. 1748년까지 포르토벨로에서 열렸던 무역박람회에서는 1688년까지 파나마 해안을 약탈했던 영국 해적선이 관심을 끌었다. 1751년 파나마는 콜롬비아 산타페데보고타의 속령이 되었다. 시몬 볼리바르가 누에바그라나다(지금의 에콰도르·콜롬비아·파나마·베네수엘라)에서 스페인과 왕당파군을 격퇴한 후, 파나마는 1821년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했다. 그러나 몇 개월 후 자발적으로 콜롬비아 동맹과 결합했다. 1830년대에 콜롬비아에서 이탈하려고 3번 시도를 했으나 실패로 끝났다.
  • 푸에르토리코


  • 베네주엘라


  • 볼리비아
    볼리비아 다민족국 혹은 볼리비아는 남아메리카 중부에 있는 내륙국으로, 행정 수도는 라파스이며, 사법 수도는 수크레이다. 볼리비아는 브라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와 인접해 있으며, 아마존강 상류에 위치해 있다. 기존 정식 명칭은 볼리비아 공화국이었지만 2009년 2월 헌법 개정으로 인해 지금과 같은 정식 국명으로 변경되면서 오늘에 이른다.

    유럽 식민 지배 이전에 볼리비아 영토는 콜럼버스 이전 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나라였던 잉카 제국의 일부였다. 16세기에 스페인 제국이 이 지역을 정복했다. 스페인 식민 시대에 이 지역은 "상부 페루" 혹은 "차르카스(Charcas)"로 불렸으며, 스페인의 남아메리카 식민지 대부분을 포괄하는 페루 부왕령의 통치를 받았다. 1809년에 독립을 선언한 후 1825년 8월 6일 공화국을 세우기까지 16년간 전쟁을 벌였다. 국명인 볼리비아는 독립 영웅 시몬 볼리바르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본따서 정했다.
  •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공화국 줄여서 아르헨티나는 남아메리카 대륙 남부에 자리 잡고 있는 연방 공화국이다. 연방국가로서 23개의 주와 자치시 1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도시로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코르도바, 바이아블랑카, 마르델플라타, 라플라타 등이 있고 수도는 부에노스아이레스시이다.

    동쪽의 대서양과 서쪽의 안데스 산맥 사이에 2,766,890 km2의 면적을 차지하여 남아메리카에서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넓으며,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큰 나라이다. 아르헨티나는 북쪽으로는 파라과이와 볼리비아, 북동쪽으로는 브라질과 우루과이, 서·남쪽으로는 칠레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공용어는 스페인어이며 여러 차례의 대량 이민으로 이탈리아계 등 백인 인구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또한 영국의 해외 영토로 인정되고 있는 포클랜드 제도와 사우스조지아 사우스샌드위치 제도, 남극의 일부인 아르헨티나령 남극에 대한 영유권도 주장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구매력 대비 1인당 GDP 3위, 인간개발지수 2위의 국가로 조사되었고, 명목 GDP는 세계 30위, 구매력을 고려한 GDP는 세계에서 23위이다. 세계은행에서는 이 나라를 국민총소득 중상 수준의 국가 혹은 신흥 시장으로 분류했다. 아르헨티나는 메르코수르, 남미 국가 연합, 세계은행 그룹, G-15, G-20에 속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 우루과이
    우루과이 동방공화국, 약칭 우루과이는 남아메리카 남동부에 있는 공화국이다. 주요 도시로는 수도인 몬테비데오, 리베라 등이 있다.

    아르헨티나와 국경을 따라 흐르는 우루과이강의 동쪽에 위치한 것에서 국명이 유래되었다. 남서쪽에는 라플라타강의 하류를 사이로 아르헨티나와 접하며, 남동쪽 해안에는 대서양이 있다. 면적은 176,215km2로 남아메리카에서 수리남 다음으로 작은 나라이다.
  • 파라과이
    파라과이 공화국은 볼리비아와 더불어 남아메리카에 있는 내륙국이다. 파라과이강이 지나며, 남쪽으로는 아르헨티나와, 동북쪽으로는 브라질과, 북서쪽으로는 볼리비아와 맞닿아있다. 남아메리카의 한가운데 자리잡은 나라라서, 때로는 "아메리카의 심장"(Corazón de América)으로 불리기도 한다. 수도는 아순시온이며 주요 도시로는 아순시온, 엥카르나시온, 시우다드델에스테 등이 있다.

    "파라과이"라는 국호는 북에서 남으로 이 나라의 중심을 지나는 파라과이강에서 나온 것이다. 이 강 이름의 기원에 대해서는 넷 이상의 설이 있다. 과라니어로 말그대로 번역하자면 Para는 '여러 색깔의', Gua는 '~에서, ~에 속하는, 장소', Y는 '물, 강 혹은 호수'를 뜻한다. 즉 '강물의 여러 색깔'(가령 햇빛이 수면에 비친 색이나 물가의 앵무새 따위)이란 뜻이 된다.
  • 페루
    페루 공화국는 남아메리카 서부에 있는 공화국이다. 지리적으로 북쪽의 에콰도르와 콜롬비아, 동쪽의 브라질, 남동쪽의 볼리비아, 남쪽의 칠레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서쪽으로 태평양 해안과 맞닿아 있다. 수도는 리마이며, 리마는 리마 주의 주도이면서 페루 최대의 도시이다. 페루는 면적 상으로 세계에서 19번째로 큰 국가이며, 남아메리카에서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국가이다. 페루에서 주로 쓰이는 언어는 스페인어이나, 케추아어와 아이마라어 등도 공용어로 함께 지정되어 사용되고 있다.

    하였다. 1522년 에스파냐인들이 그의 땅에 이르렀을 때 그들은 알려진 유럽인 가운데서 신세계 가장 남쪽으로 온 사람들이었다. 그리하여 프란시스코 피사로가 이 지역의 더 남쪽으로 탐색하였을 때 이곳이 Biru 혹은 Peru란 이름이 붙게 된 것이었다. 1529년 Capitulacion de Toledo로 이 명칭은 "페루 주"로서 옛 잉카의 땅을 이르는 법적 승인을 받는다. 에스파냐의 지배 시대에 이 땅은 페루 부왕령이었고, 페루 독립전쟁 이후 페루 공화국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