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어

불가리아어
불가리아어(български )는 불가리아의 공용어이며, 남슬라브어군에 속하는 언어이다. 이 언어는 러시아어, 프랑스어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세르비아어와 같은 남슬라브계 언어이기도 하다.

현대 불가리아어는 1세기 중반 발칸반도 동부에 정착한 슬라브인들의 방언을 직접적으로 계승한다. 이는 처음에 고대 교회 슬라브어(OCS)를 통해 문헌으로 기록되었다.

불가리아어의 역사는 4개의 시기로 나뉜다. 첫째는 원시 슬라브어로 취급되는 Prehistoric Period로, 발칸반도 동부에 슬라브인이 진출한 시기부터 키릴과 메포지(Saints Cyril and Methodius)가 9세기 모라바로 선교를 떠날 때까지를 가리킨다. 둘째는 Old Burgarian 시기로, 9세기부터 11세기까지 OCS 문헌으로서 나타나는 시기이다. 셋째는 Middle Bulgrian 시기이며, 11세기 말부터 15세기 초까지 문예 활동의 부흥과 중요한 구조적 변화가 이루어졌다. 넷째는 Modern Bulgarian 시기로, Middle Bulgarian 시기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오스만 점령기(15세기 초반에서 1878년)를 포함하고 있다.

현대 불가리아어의 가장 중요한 변화들은 Modern Period의 초중반에 걸쳐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비표준어적인 요소의 도입은 Middle Bulgarian 시기 보수적인 문어적 관습을 인위적으로 규범화시킨 정서법 개혁으로 인해 지연되었다.

Modern Bulgarian의 첫 두 세기는 오스만의 정복에 따른 문예 활동의 축소로 인해 남아 있는 문헌이 많지 않다. 약 1600년경에는 Modern Bulgarian을 이전의 시기들과 확연히 구분짓게 한 불가리아의 르네상스가 시작되었다.

불가리아의 문학어는 19세기 중반에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이에 앞서 19세기엔 정서법에 대해 세 개의 주장들이 서로 대립했다. 첫째는 보수주의로, 러시아나 세르비아에 보존된 불가리아 정교회의 교회 슬라브어 판본을 전형으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둘째는 진보주의로, 문학어는 동시대 불가리아의 영향력 있는 특정 지역 사용되는 말을 근본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셋째는 중립적인 입장이었는데, 이들은 교회 슬라브어까지 포함해 모든 지역의 방언이 공유하는 특징을 방언의 변화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9세기 중반에는 불가리아의 북동 지역이 문화적, 경제적 및 정치적으로 부상했고, 이로 인해 북동부 불가리아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 중 하나이자 불가리아의 첫 근대적 도시인 타르노보의 방언이 불가리아 문학어의 모델로 떠올랐다. 1899년 불가리아 교육부에 의해 제정된 최초의 불가리아어 정서법은 1945년 한 차례 개정된 이후로 현재까지 내려오고 있다.

현대 불가리아 문학어는 동북부 타르노보 방언의 영향을 받긴 했지만, 동부 방언과 함께 불가리아어의 주요 방언을 이루는 서부 방언의 특징 역시 갖고 있다. 이는 1879년 불가리아의 수도가 타르노보에서 서부의 중심지인 소피아로 바뀐 후 이 지역 방언의 영향을 받게 되어, 결과적으로 어떤 지역 방언도 대표하지 않고 인위적으로 통합된 체계로 발전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확한' 불가리아어는 주로 공식적인 상황 맥락 아래서 발화되며,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는 지역 방언을 통해 대화가 이루어진다. 불가리아인들의 대화는 이처럼 그들의 지역적 배경에 따른 구어적 요소와 문어적 표준에 따라 교육받은 요소들 사이의 연속체로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제2차 세계 대전 이후로는 소피아 근교의 인구와 문화적 부상으로 인해 서부 불가리아의 언어적 요소가 한층 더 주목받고 있다.

나라
  • 불가리아
    불가리아 공화국, 또는 불가리아는 발칸반도 동남부에 있는 공화국이며 수도는 소피아다.

    * 665년 : 고대 불가리아를 세움. (불가리아 정부는 이를 불가리아의 조상이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