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Hun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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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의 국기 |
서쪽과 북서쪽으로는 오스트리아, 북쪽으로는 슬로바키아, 북동쪽으로는 우크라이나, 동쪽과 남동쪽으로는 루마니아, 남쪽으로는 세르비아, 남서쪽으로는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와 함께 비셰그라드 그룹의 일원이자, 유럽 연합의 정회원국이다. 헝가리의 주민은 거의 대부분 우랄족에 속하는 헝가리인이다.
헝가리 또는 라틴어 명칭인 훙가리아·웅가리아(Hungaria)에서 로마자 'H'는 아바르족 이전에 헝가리 영토에 정착했던 훈족과의 역사적 연관성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그 밖에 이름의 나머지는 비잔틴 그리스어 웅그리(Οὔγγροι)가 라틴 문자로 표기된 형태에서 비롯한 것이다. 그리스어 명칭은 고대 불가리아어인 아그리누(ągrinŭ)에서 온 것이고, 다시 아그리누(ągrinŭ)는 오구르-튀르크어 오노구르(Onogur, '오구르족의 10개 부족')에서 비롯하였다. 오노구르(Onogur)는 아바르족 이후 헝가리 동부를 지배했던 불가르족계 부족 연맹에 참여했던 불가르계 부족들의 공통 지칭어이다.
헝가리의 자칭 지명은 머저르(magyar, '헝가리인')와 오르사그(ország, '국가, 땅')로 이뤄진 머저로르사그(Magyarország)이다. 머저르라는 단어는 반유목민이던 헝가리계 주요 7개 부족 중 하나인 메제르(megyer) 부족의 이름에서 유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