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Russian Fed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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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국기 |
러시아의 국가 면적은 17,098,246 km2으로 세계에서 가장 면적이 큰 국가이다. (크림반도 및 병합/분쟁지역 포함시 17,234,028 km2 - 출저 영어판 위키, 지도에 연두색으로 표시됨) 다만 국토의 4분에 3이 사람이 살기 힘든 불모지이며 인프라/일자리가 열악하고 인적드문 얼어붙은 동토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전체 인구의 5분의 4가 유럽과 인접해있는 서부 지방에 몰려 있을 정도로 몰려 살아가고 있다. 인구는 세계에서 9위로 많으나, 세계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낮은 국가들 중 하나이다. 러시아는 총 85개의 연방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도이자 최대 도시는 모스크바, 그 외 주요 도시로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이르쿠츠크, 노보시비르스크,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 크라스노야르스크, 소치, 로스토프나도누, 벨고로드, 무르만스크, 튜멘, 옴스크, 크라스노다르 등이 있다.
현재 러시아 인구의 다수를 이루는 러시아인은 동슬라브족 계통의 민족으로, 동슬라브족은 9세기 경에 키예프 루스라고 불리는 중세 슬라브족의 느슨한 민족 연합체에서 유래하였다. 슬라브족들은 오랜 기간 게르만족 등 이민족의 지배 하에서 민족적, 문화적 국가나 연합체가 나타나지 못한 채 그들의 지배 하에 농노화되어 있었다. 988년에는 비잔티움 제국에서 동방정교가 유입되었으며, 이때 비잔티움 문화와 슬라브계 문화가 합쳐지며 현대 러시아 문화의 기반을 놓았다. 키예프 루스는 이후 수많은 도시국가들로 분화하였는데 몽골에 의해 국가와 연합체 자체가 사라져 예속에 놓이기도 했다. 이후 모스크바 공국 등 몽골에 세금을 바치던 연합체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였고 15세기 들어서야 모스크바 대공국 하에서 통합되었다. 18세기 들어서는 서유럽의 선진과학을 배워 개혁을 하는 등 서구화를 거치며 러시아 제국으로 발전하였고, 이후 유럽의 주요 열강들 중 하나로 떠올랐다. 다만 후진적인 사회 체제를 개혁하지 못하고 내부적, 고질적인 병폐로 인하여 결국 하부의 프롤레타리아층에서 러시아 혁명이 일어났고, 이로 인해 제정이 멸망하고 사회주의 국가인 소비에트 연방이 성립하였다.
소비에트 사회주의 연방은 독소전쟁 발발 이후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 편에 참전하여 승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이후 미국과 함께 양대 초강대국으로 떠올랐으며,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로서 냉전 시기 동안 공산 진영의 수장 노릇을 하며 미국의 자본주의 진영과 대립을 지속하였다. 냉전 동안 소련은 공산당에 의한 독재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국가 주도로 급속도의 산업화를 이루었으며, 과학기술과 군사기술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어 스푸트니크 인공위성을 쏘아올리고 첫 인간을 우주에 보내는 등 역사적인 위업을 보였다. 그러나 경제적 위기와 사회 불안 끝에 결국 1991년 소비에트 연방은 해체되었고, 이후 소련의 주축을 이루던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은 러시아 연방으로 재개편되었다. 이 과정에서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던 공산주의 체제와 새롭게 도입된 시장경제 및 자유민주주의 체제와의 격차를 메우지 못하며 1993년 러시아 헌정 위기가 발발하였으며, 이후 새로운 헌법이 도입되어 현재의 연방 대통령제가 확립되었다.
러시아는 군사력은 세계에서 2위이며 국방비 지출도 4번째로 많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시베리아에 묻혀있는 광대한 천연자원을 활용하여 세계적인 산유국, 천연가스 생산국이기도 하다. 또한 인간개발지수도 매우 높으며, 국민적 건강복지 제도와 공교육 제도가 활성화되어 있다. 러시아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영구 회원국이자, G20, 유럽 위원회, APEC, OSCE, IIB, WTO의 일원이며 CIS, CSTO, EAEU를 주도하는 국가이기도 하다. 또한 유네스코에 등재된 문화유산이 9번째로 많은 국가이기도 하다.
통화 / 언어
ISO | 통화 | 상징 | 유효숫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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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 | 러시아 루블 (Russian ruble) | ₽ |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