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는 영국의 구성국 중 하나이다. 잉글랜드는 그레이트브리튼섬 남부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북쪽으로 스코틀랜드, 서쪽으로 웨일스와 아일랜드해, 남쪽으로 영국 해협, 동쪽으로 북해와 접한다. 지형은 대체로 평탄하며 면적은 130,410 km 2 이다.
잉글랜드는 영국 전체 인구 4/5 이상인 4,913만 8,831명(2001년 기준)을 보유하고 있으며, 잉글랜드에 위치한 런던은 영국의 수도이기도 하다. 잉글랜드는 영국 역사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영국이라는 명칭 또한 잉글랜드에서 유래했다. 잉글랜드 왕국의 독자적인 역사는 1707년 연합법으로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가 그레이트브리튼 왕국으로 통합하면서 구성국이 되었다.
1707년 연합법이 내려진 이후로 잉글랜드에서는 스코틀랜드나 웨일스 등과 달리 독자적인 자치정부를 구성하지 못했다. 이전의 잉글랜드는 잉글랜드 정부와 의회에 의해 통치되어 왔으나 잉글랜드 왕국과 스코틀랜드 왕국을 하나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합병령으로 인해 이러한 지방 자치정권을 폐지하고 통합된 영국 정부와 의회가 잉글랜드를 통치해왔다. 그러나 1999년에 스코틀랜드와 웨일스의 자치정부의 설립이 허용되면서 잉글랜드에게도 자치정부의 수립을 허용해 달라는 움직임이 생겼다. 이는 영국 공화주의 운동과 연계되어 한때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결국, 잉글랜드는 통합 영국 정부와 통합 영국 의회의 직할이 결정되었고, 잉글랜드는 이로써 런던에 위치한 영국 정부와 의회의 반대로 영국 내에서 유일하게 자치정부를 가지지 못한 지역이 되었다.
잉글랜드는 종종 잉글랜드의 표준 지역으로 언급되는 8개의 지리 지역으로 나뉜다. 그러나 이 지역들은 행정 기능 지역이 아니다.
노스웨스트잉글랜드(North West England) 지역의 가장 중요한 제조업 도시는 맨체스터와 리버풀이며, 리버풀은 중요한 항구 도시이기도 하다. 이 지역에는 맨체스터를 포함하는 그레이터 맨체스터 리버풀을 포함하는 머지사이드(Merseyside) 등의 광역 도시 주(Metropolitan county) 또는 코너베이션(Conurbation, 연합 도시)이 속해 있다. 전통적인 섬유업은 점차 엔지니어링에 밀려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