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나다 (Gre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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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나다의 국기 |
1498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현재의 그레나다에 상륙하였을 때, 카리브인이 살고 있었다. 콜럼버스는 섬을 "콘셉시온(Concepcion)"이라고 불렀는데, 다른 탐험가들이 이름을 그레나다로 고쳤다. 1650년 프랑스가 그레나다를 자기의 땅으로 삼고, 원주민들을 학살하였다. 영국과 프랑스는 그레나다의 자치권을 두고 싸웠는 데, 1783년에 영국이 지배하기 시작하였다. 아프리카 흑인들이 노예로 들어왔고, 1900년대 중반에 영국은 그레나다의 자치권을 주었다.
1974년에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달성하였다. 독립을 이끌던 에릭 M. 게어리가 1979년까지 총리를 지냈다가, 모리스 비숍이 이끄는 반란군이 게어리 정권을 무너뜨렸다. 모리스 비숍은 쿠바와 가까운 관계를 추진한 마르크스주의자였으나, 1983년 10월 23일에 살해당하였다. 2일 후인 10월 25일, 미국이 그레나다의 공산화를 막기 위한 목적 하에 그레나다 침공을 주도한 이후 이 나라에는 군대가 없다. 1984년 12월에 실시된 총선에서 신국민당의 허버트 A. 블레이즈가 승리하였다.
2004년 9월에 들이닥친 허리케인 아이반에 의하여, 40명 가까운 주민들이 사망하였다.